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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바꿔드림론 금리 모두 내릴 듯

  • 김병철
  • 입력 2015.04.06 07:39
  • 수정 2015.04.06 07:44
ⓒShutterstock / Neale Cousland

정부가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같은 대표적인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변동금리·만기일시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을 연 2% 중반대의 고정금리·균등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타도록 한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 서민계층을 겨냥한 것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서민금융 대책의 일환으로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 배경으로 지난해 8월과 10월 및 올해 3월 등 3차례에 걸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0.75%포인트)에도 정책성 서민금융상품의 금리를 손대지 않은 점을 들었다.

이 방안은 30% 수준의 저축은행·대부업체 상품을 10% 안팎의 금리로 낮춰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이나 바꿔드림론 상품 등의 전반적인 금리 수준을 더 낮추는 게 골자다.

금융위가 인하 폭을 조율 중인 가운데 주요 정책 서민금융 상품의 최저금리를 2%포인트가량 낮추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제도권 금융사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미소금융이나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수혜대상 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출 한도를 늘리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시상품인 햇살론과 새희망홀씨대출은 상시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정책성 서민금융상품]

1. 햇살론

저신용, 저소득 서민에게 10%대 저금리로 대출

연소득 4천만원 이하인 신용 6~10등급

연 8~11%

2. 바꿔드림론

대부업체 등에서 대출받은 고금리 대출을 시중은행의 저금리대출로 바꿔주는 상품

6개월 이상 성실 상환자 중 연소득 4천만원 이하

연 10%대

3. 미소금융

금융소외계층 대상으로 창업ㆍ운영자금 등 자활자금 무담보ㆍ무보증 지원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소득·저신용계층

연 4.5%이내

4. 새희망홀씨대출

은행의 서민 맞춤형 대출 상품

연소득 3천만원 이하, 신용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천만원 이하

연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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