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유튜브에 관련 영상이 올라오고 난 후 ‘외계 생명체’ 내지는 ‘골룸’이라는 단어로 바이럴이 됐던 이 불쌍한 생명체가 드디어 구조되어 치료 중이라고 동식물 전문 매체 ‘Dodo’가 밝혔다.
“그녀는 우리가 준 음식과 물을 섭취했습니다. 아직 털도 없고 아픈 상태지만 어떤 질병인지 밝혀낼 예정입니다.” 사라와크 산림 조합의 닉슨 로비의 말이다.
이 동영상이 최초에 이 미지 생명체를 촬영한 것이다. 걷는 모습이 무척이나 아파 보인다.
아마도 태양 곰일 것으로 추측되는 이 생명체는, 두달 전 사라와크의 숲에서 산림 작업을 하던 인부들에게 발견되어 나무 막대기에 쫓겨 숲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보르네오 포스트에 따르면, 이 동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 곰을 구출하기 위한 구조 작전이 시작됐고 한 달여가 지나 같은 지역에서 구조됐다.
한편 얼마전에는 태국 남부의 한 절에서 3살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난 2년간 햇볕도 들지 않는 방에 방치되어 끔찍한 상태가 된 말레이 곰이 구조되기도 했다.
H/t D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