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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진태 "세월호 인양하지 말자"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한겨레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2일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김 의원은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괜히 사람만 또 다칩니다"라며 "대신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겁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합뉴스의 '세월호유가족 단체삭발' 기사를 링크하고 하와이 진주만 아리조나호 기념관 사진을 첨부했다.

김 의원은 거듭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면 안 된다고 반대해왔다. 그는 작년 11월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돈과 시간이 많이 들며 또 다른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는 이유로 선체 인양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세월호 유가족들이 특별법 시행령 폐기 및 선체 인양 공식 결정 때까지 배·보상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김 의원의 주장은 거센 반발을 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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