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홍준표 "'무상급식 중단, 아이들 상처' 논리는 저급"

ⓒ한겨레

"무상급식 지원 중단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받는다는 진보좌파들의 말은 저급한 감성논리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3일 부산에서 열린 21세기 포럼의 '무상급식, 무엇이 문제인가' 특강에서 이렇게 말했다.

홍 지사는 "서민들에게 복지재원을 집중하는 것이 좌파정책인데 우리나라의 진보좌파들은 거꾸로 주장하며 보편적 복지를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지사는 이어 "차상위 130%의 학생들은 이미 국비로 무상급식을 지원받고 있다"며 "전면 무상급식 확대로 서민층 학생들에게 돌아갈 공교육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무상급식 지원 중단이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한국 복지의 거대 담론을 이야기하는데 일부 언론이 수준 낮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반발이 많지만 흔들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