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의 폰테베드라 비치에 사는 잰 스펜스 씨는 현관문을 열고 깜짝 놀랐다.
문 앞에 작은 부엉이 한 마리가 찾아와 있었기 때문이다. "놀라웠어요." 잰은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떡하니 서서 우리를 바라봤어요. 문 바로 앞에 서 있었는데 아주 귀여웠죠."
동물 통제 센터에 전화했더니 가만 놔두면 날아갈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으나 부엉이는 다음날이 되어도 그 지역을 서성이고만 있었다. 그래서 그녀는 할 수 없이 B.E.A.K.S.(Bird Emergency Aid & Kare Sanctuary)에 전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부엉이는 센터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방황하다 센터를 찾은 부엉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다.
"그 부엉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라며 B.E.A.K.S.의 공동 창립자 신시아 모슬링이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 "아마 집 주변을 돌아다니다 부모를 잃은 것 같아요."
모슬링과 그 스태프들은 아직 새끼 부엉이의 성별을 알 수 없다고 한다. 부엉이의 성기는 몸 내부에 있고 겉으로는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성별이야 어찌됐든, 건강해야 해, 부엉아!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기사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