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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라면으로 끼니 해결하는 소방관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큰불이 나 차량 570여 대가 불에 탔다.

3일 오전 1시 53분께부터 시작된 화재진압 작업을 겨우 마치고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의 모습이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왔다.

연산동 화재현장, 새벽 1시부터 이어진 화재진압 작업을 겨우 마치고 끼니를 해결하는 소방관.고생많으셨습니다.현재 이 일대 경찰관들의 교통 통제 역시 마무리됐습니다.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도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부산경찰 on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화재진압에 고생했는데 라면 하나로 되겠냐"며 모두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소방관들은 격무로 인해 수면장애와 알코올사용장애 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소속 조원진 의원에 따르면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조사' 설문조사에 응답한 소방관 3만 7천93명 가운데 수면장애로 관리가 필요한 인원이 36.4%인 1만 3천507명이며 당장 치료가 필요한 인원도 21.8%인 8천84명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33.1%는 알코올중독 등 알코올사용장애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스트레스가 심한 소방공무원의 직무환경을 고려해 심리안정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방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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