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가장 귀여운 만우절 장난 실패담(사진)

  • 박세회
  • 입력 2015.04.03 07:45
  • 수정 2015.04.03 07:52

경찰서에 거는 장난 전화로 1000만 원 벌금형을 받는 것보다 더 가슴 아픈 만우절 장난 실패담이 화제다.

한국에서는 아내에게 장난으로 5만 원의 가욋돈을 타내려던 남성의 실패담이 인터넷 게시판에서 화제에 올랐다.

대화를 마친 아내는 해당 커뮤니티에 "모르는 척 대꾸 해줬습니다 ㅋㅋㅋ"라며 게시글을 올렸고 이를 본 사람들은 남편의 귀여움에 살짝 질투를 느꼈다.

해외의 만우절 장난 사례도 인기를 끌고 있다. 스코틀랜드의 17세 소녀 헤일리 맥베이는 만우절 날 자신의 남자친구 데이비드 클락(David Clarke)에게 장난을 치고 싶었다. 그녀는 왓츠앱으로 "더는 함께하고 싶지 않아."라고 남자친구에게 보냈다. "행복하지 않아"라는 첨언과 함께. 그러나 그의 답변은 조금 달랐다.

"먼저 말해줘서 고마워"

놀란 헤일리가 "뭐? 무슨 뜻이야?"라고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뭐냐니? 먼저 말해줘서 내가 말할 필요 없어졌으니 고맙단 뜻이지"라며 차가운 답장을 보냈다.

물론 장난을 눈치챈 남자친구가 역으로 헤일리에게 장난을 친 것일 뿐, 진심은 아니었다고 한다. 헤일리는 허핑턴포스트 US에 둘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보내왔다.

만우절은 다 지나갔지만, 만우절 장난의 실패담은 계속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만우절 #만우절 장난 #만우절코메디 #만우절속이기 #만우절장난실패담 #국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