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에 기업들도 나섰다.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는 4월 1일, 자사의 예매어플에서 현재 상영작의 포스터를 복고풍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은 장 끌로드 반담이 나올 법한 영화의 포스터로 바뀌었고, '스물'의 패러디 포스터는 '호소자' 같은 홍콩영화를 연상시킨다. 리암니슨의 '런 올 나이트'를 번안한 제목도 압권이다.
(업데이트)
CGV 브랜드 마케팅팀의 최희수씨는 '허핑턴포스트코리아'와의 통화에서 "CGV의 대학생 패널과 함께 만우절 이벤트를 기획하면서 나온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극장 내의 이벤트와 함께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재미있는 거리를 줄 수 있는 걸 고민하다가 포스터를 옛날 느낌으로 재구성하기로 했다. 시간적인 제약이 있어서 모든 영화의 포스터를 제작하지는 못했다. 주요 상영작의 배급사 관계자들과 함께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작품 위주로 만들었다." 전체적인 컨셉은 CGV가, 실제 포스터 제작은 각 영화의 배급사가 맡았다고 한다.
방금 CGV 앱 들어갔더니ㅋㅋㅋㅋhttp://cgv.kr/Hp53K
Posted by CJ CGV on Tuesday, March 31,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