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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폐광 하천에 '수달'이 돌아왔다(동영상)

수질 오염이 심했던 강원도 폐광 지역 하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포착됐다. 서서히 하천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다는 의미다.

30일 G1 강원민방에 따르면, 광산 갱내수 유입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했던 폐광 지역 하천에 최근 들어 수달이 포착되고 있다. 도심 인근 하천은 물론이고 송어 양식장에도 수달이 나타나고 있다.

송어 양식장 주인은 G1 강원민방과의 인터뷰에서 "한 마리가 아니고 보통 자기네 부하를 데리고 한 여덟 마리 내지 다섯, 여섯 마리가 새끼하고 떼를 지어서 와가지고 고기를 엄청 잡아먹었어요"라고 말한다.

수달은 '건강한 물 환경의 지표종'으로 꼽히는 동물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종보존위원회(SSC)는 수달을 인위적 방해가 없고, 오염 없이 깨끗하고, 먹이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는 해양·강·호수·늪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건강한 물환경의 지표종’이라고 설명한다. 어떤 수생태계에 수달이 잘 자리 잡고 있느냐 아니냐가 그 수생태계가 건강하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기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한겨레 2013년 10월 15일)

전문가들은 인위적인 보호시설 설치보다 '자연의 친구'로서 수달과 함께 살아가려는 자세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고 G1 강원민방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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