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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관광 위장 성매매 56명 검거하다

  • 김도훈
  • 입력 2015.03.31 11:12
  • 수정 2015.03.31 11:14
ⓒwikimedia commons

한마디로 추접스럽다.

필리핀 관광으로 위장해 현지 성매매를 떠난 브로커와 관광객 45명이 검거됐다.

3월 31일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김모(40)씨를 구속하고 성을 매수한 박모(39)씨 등 5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월 31일 보도에 의하면 브로커 김모씨는 1인당 1,100~1,800달러를 받고 필리핀 세부 여행을 겸한 성매매 여행을 알선했다.

낮에 여행 가이드를 해주는 현지 여성과 밤에는 성매매를 하는 이런 관광을 '황제관광'이라 부른다. 주변 사람이 '황제 관광'을 하는지 여부는 비키니 차림의 여자 모델 사진이 걸린 인터넷 여행카페 접속을 한 적이 있는지를 체크하면 된다.

이번 황제관광에 참여했다가 검거당한 56명 중에는 대학교수도 있다. 상아탑의 황제가 되지 못해 필리핀 밤의 황제를 꿈꿨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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