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가 이렇게 레이저빔 같은 송구를 하는데 어찌 감히 3루로 뛸 수 있을까요..
Posted by MLB Korea on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미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류현진의 친구 푸이그가 신들린듯한 송구를 선보였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메이저리그 방문 시범경기에서 4회말 수비에서 우익수로 나선 푸이그는 우익수성 안타를 잡고 한 바퀴 빙그르르 돈 뒤 3루로 빨랫줄 같은 송구를 선보여 1루 주자의 3루 진루를 저지시켰다.
이 장면을 지켜본 팬들은 MLB Korea 페이스북 계정에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보통 우익수들이 3루로 송구할 경우 직선으로 쭉 뻗어서 가기보다는 원바운드나 투바운드로 공이 가기 마련이지만, 푸이그가 던진 공은 3루수 글러브에 그대로 꽂혔기 때문.
특히 푸이그가 스텝을 밟고 디딤발에 힘을 싣고 가속력을 붙여 던진 것이 아니라 '노스텝'으로, 즉 어깨힘만으로 정확하게 송구한 것을 보고 "엄청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