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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졌다 강정호! ATL전 결승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

  • 원성윤
  • 입력 2015.03.30 09:40
  • 수정 2015.03.30 09:43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9회 결승 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Posted by MLB Korea on 2015년 3월 29일 일요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의 홈런포가 다시 불을 뿜었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플로리다주 키시미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범경기 그레이프프루프 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 2-2 동점이던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앞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적시 안타도 날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공식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3타점 경기도 처음이다.

9회 1사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강정호는 애틀랜타 4번째 우완 투수 마이클 콘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0-2에서 힘껏 잡아당긴 볼이 크게 포물선을 그리며 날았고 좌측 펜스를 넘어갔다. 강정호의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이자 13경기 만에 맛 본 손맛이었다.


이에 앞서 강정호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적시타로 28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이어 두 경기만에 안타를 날렸다. 이날 6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1-1 동점이던 2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투수는 7회 교체 된 우완 불펜 투수 제이슨 그릴리였다.

강정호가 타석에 서 있는 사이 그릴리의 두 번째 보크가 나왔고 2사 3루의 상황이 된 뒤 강정호의 배트가 돌았다. 깔끔한 중전 안타. 3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가 여유 있게 홈에 들어왔다. 시범경기 첫 날이던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13경기 만에 추가한 타점이었다.

강정호는 다음 타자 오스틴 메도우가 친 타구를 애틀랜타 1루수 켈리 존슨이 놓치는 사이(실책)3루까지 달려 2사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윌킨 카스티요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나 추가득점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서는 애틀랜타 우완 선발 셸비 밀러를 상대,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0으로 앞선 5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좌익수 쪽으로 가는 타구를 날렸으나 애틀랜타 좌익수 자니 곰스가 쉽게 잡을 수 있는 타구였다.

강정호는 이날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면서 시범경기 35타수 6안타(.171), 2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4타점 5득점.

이날 경기는 강정호가 혼자서 3타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4-2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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