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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문재인, 공격력 높였다

  • 김병철
  • 입력 2015.03.30 07:27
  • 수정 2015.03.30 07:33
ⓒ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예전과 다르게 강한 어조로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1. "김무성 대표 발언은 이적행위"

문재인 대표는 지난 27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북한 핵보유국 간주 발언에 대해 "여당 대표가 북한 주장에 동조하고 힘을 실어주는 이적성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드 도입을 공론화하고 이번 재보선을 종북 몰이로 치르려는 욕심 때문에 분별없는 발언을 했다"

"만약 야당 정치인이나 비판적 시민단체 인사가 그런 말을 했다면 당장 이적이니 종북이니 하며 난리 났을 것"

"김 대표 발언은 두고두고 대북정책과 대북핵 정책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발언이 경솔했음을 인정하고 즉각 발언을 취소해야 한다"

"종북몰이가 얼마나 황당한 건지 역지사지로 되돌아보고 재보선을 종북몰이로 치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2. "군대 안 간 이들이 선거 때만 안보"

문 대표는 29일 "새누리당이 정말 안보에 무능하고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정부가 많은 장병과 국민의 목숨을 지키지 못한 것이다. 그런 무능이 어디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 사실만 가지고도 부끄러워하고 반성해야 하는 것 아니냐. 그런 정당이 무슨 안보를 말할 자격이 있느냐"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때 대통령도, (청와대)비서실장도, 총리도, 국정원장도 줄줄이 다 군대를 안갔다 온 사람들이었다. 군에도 제대로 갔다오지 않은 정치세력(이), 평소 안보에 대해 관심도 별로 없고, 애국적이지도 않다"

"참여정부 때는 (남북간에) 충돌이 없어서 희생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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