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닭들은 핑크 닭이다. 그러나 안전하다.
며칠 전 포틀랜드 지역에서는 핑크 닭의 사진이 올라와 사람들을 웃게 만들거나 격분시켰다. 그리고 비밀은 드디어 풀렸다.
포틀랜드 지역 멀트노마 카운티의 동물보호국은 닭의 주인이 식용 염색제와 비트 주스와 쿨 에이드를 이용해 두 마리의 닭을 염색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그저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고 싶어서"였다.
AP Photo/Multnomah County Animal Services, Randall Brown
AP통신 보도에 의하면 닭 주인인 브루스 휘트먼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지는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주말 두 마리 핑크 닭을 데리고 공원에 나가 산책을 시켰는데, 그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두 닭은 순식간에 스타가 됐다.
브루스 휘트먼은 동물보호국에 닭 한 마리당 16달러의 벌금을 냈다. 공공장소에 닭을 풀어서 닭들의 안전을 위협했다는 이유다.
그러나 우리는 곧 휘트먼과 두 핑크 닭을 사진으로 또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몇몇 축제가 그들을 초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