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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서울 관악을 출마한다

  • 김병철
  • 입력 2015.03.30 06:06
  • 수정 2015.03.30 06:29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모임에 합류한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정 전 의원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밝힐 예정이라고 김성호 국민모임 대변인이 30일 전했다.

정 전 의원이 출마를 결정함에 따라 야권 표 분산이 현실화하면서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이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됐다.

한겨레에 따르면 정 전 장관 쪽 관계자는 “정 전 장관이 29일 측근 모임에서 출마 결심을 굳혔다. 애초 불출마 결심이 확고했지만, 국민모임 쪽의 거듭된 출마 요청에 고민을 하다가 4·29 재보선이 야권 재편에서 갖는 중요한 의미를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불출마 입장을 밝혀온 정 전 장관이 마음을 돌린 데는 최근 자체적으로 실시한 몇 차례 여론조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 뒤지는 것으로 나온 것이 결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겨레가 보도했다.

지난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후 정 전 장관은 여러차례 재보선 불출마를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모임의 정치력이 미미한 상황에서 재보선에서 당선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카드'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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