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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EBS '스페이스 공감' 출연 확정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JYJ의 김준수(28)가 6년 만에 지상파 방송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다.

김준수가 내달 30일 방영되는 EBS TV 음악프로그램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6일 밝혔다.

김준수는 "훌륭한 아티스트가 함께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기쁘다. 소극장 콘서트를 꿈꿨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많은 관객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가 일반 지상파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축하공연이 생중계된 이후 처음이며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6년 만이다.

김준수를 포함한 JYJ멤버들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했으나 2009년 탈퇴를 선언하고 JYJ를 결성해 독자적으로 활동했다.

JYJ는 이 과정에서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을 벌였으며 그 이후 음악방송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다.

김준수는 그간 수차례 인터뷰 등을 통해 방송 활동이 제약된 상황을 언급했다.

씨제스 관계자는 "김준수의 방송 출연 자체가 큰 이슈다. 해외 팬들을 위해 이번 공연의 온라인 생중계를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세번째 솔로 앨범 '플라워'(Flower)를 발매한 김준수는 현재 일본, 중국, 태국 등에서 3집 발매를 기념해 아시아투어를 진행 중이다.

방송 녹화는 13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EBS 스페이스 공감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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