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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미국 CNN 선정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 원성윤
  • 입력 2015.03.26 07:45
  • 수정 2015.03.26 07:46
ⓒ한겨레

팝페라 테너 임형주(29)가 미국 방송사 CNN이 선정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데뷔 17주년을 맞은 임형주는 지난달 한국 출신 문화예술인 중 최연소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미국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의 오피니언 뉴스사이트인 CNN아이리포트(CNNiReport)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3대 팝페라 테너'(The 3 Popera Tenors in the World)에 영국의 러셀 왓슨,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로 사피나와 함께 선정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계 3대 팝페라 테너'는 30여 년간 유명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현재 USA음악협회 대변인과 CNN아이리포트 객원 칼럼니스트로 활약 중인 그레이스 케이코가 직접 선정하고 평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임형주에 대해 "진정한 '천상의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라고 극찬하며 "임형주는 '세계 3대 팝페라 테너' 중 최연소자다. 그의 목소리는 크리스털처럼 깨끗하고, 서정적이며 몽환적인 음악적 해석을 느끼게 한다. 임형주는 '오리지널 3대 테너'(쓰리 테너) 중 가장 어린, 로맨틱 테너의 대명사 호세 카레라스를 연상시킨다"고 호평했다.

텐아시아에 따르면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선정은 팝페라 강대국인 영국과 이탈리아 출신 팝페라 테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공정성과 정확성 면에서 인정받을 발표인 만큼 세계 음악계에서도 주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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