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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 인부 10여명 매몰 추정

  • 원성윤
  • 입력 2015.03.25 13:50
  • 수정 2015.03.25 14:44
ⓒ연합뉴스

경기도 용인의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 인부 16명이 한때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25일 오후 5시 20분께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한 도로공사 현장에서 10여m 높이의 교각 레미콘 타설중 상판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인부 16명이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여 사고 1시간여 만에 매몰자 16명을 모두 구조했다.

16명 중 8명은 건강상태가 양호해 현장에 잔류하고 있으며, 나머지 8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으로 옮겨진 8명 가운데 2명가량은 부상정도가 심각한 수준이어서 헬기안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옮겨지고 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가 더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사고가 난 도로공사는 남사∼동탄 국지도 23호선 3공구 냉수물천교 교각공사(길이 27m, 폭 15m, 높이 10m)로 LH가 동탄신도시 광역교통계획의 일환으로 발주해 2012년 말부터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왔다.

경찰은 현장이 정리되는대로 관계자를 불러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 뒤 위반사항이 있으면 형사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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