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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요거트' 논란 이영돈PD, 타사 요거트 광고모델?(동영상)

  • 원성윤
  • 입력 2015.03.25 13:23
  • 수정 2015.03.25 13:25

최근 '그릭 요거트' 방송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이영돈 PD가 이번엔 요거트 광고모델로 나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요거트 제품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이 포함된 방송을 제작한 당사자가 타제품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 PD는 P사의 신제품으로 출시한 B 요거트의 광고모델로 나섰다. TV광고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이영돈 PD, 콜레스테롤을 말하다'편은 한국인의 콜레스테롤 문제를 제기하고 B 제품의 효능을 전하는 내용이다. 평소 이 PD의 진행방식을 본따 전문가의 검증을 듣는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파이낸셜뉴스를 통해 전해진 이 PD의 광고 이야기는 다음과 같다.

먹거리 검증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진행한 이영돈 PD는 자신의 첫 번째 광고제품인 만큼 계약에 앞서 깐깐하게 제품을 검증했다. 베네콜의 효능을 증명하는 논문목록과 해외사례 확인은 물론, 직접 베네콜을 섭취한 후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 효과를 확인했다. 이영돈 PD는 베네콜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효과를 보고 대단히 만족했다는 후문. (3월 25일, 파이낸셜뉴스)

이 밖에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파스퇴르 요거트 제품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제품 바깥 포장에는 이영돈PD의 얼굴 사진과 함께 광고문구가 붙어 있다.

이 PD 얼굴 하단에는 '식약처가 인정한 콜레스테롤 개선효과. 세계 30개국에서 입증된 핀란드 대표 브랜드'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앞서 이영돈 PD는 JTBC '이영돈PD가 간다'에서 국내 판매 중인 그릭 요거트의 맛을 본 후 '진짜 그릭요거트는 없다', '디저트 같다'고 평했다.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집 사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항의하는 글을 게재해 방송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PD는 방송을 통해 "지난 방송 이후 있었던 논란에 대해 설명하겠다. 평가단이 가서 그릭 요거트를 달라고 하자 가당 요구르트를 주고 그걸 가지고 테스팅을 했다. 그 가게에는 가당과 무가당 2종류가 있었다. 제작진의 실수로 설탕을 넣지 않은 무가당을 검증하지 않은 점 사과 드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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