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나라들은 어떤 맥주를 마실까? 술 전문 매체 '바인페어'에서 각 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맥주로 지도를 만들었다.
이 맥주 지도를 보면 재밌는 점이 몇 가지 눈에 띈다. 뜻밖에도 중남미(우르과이,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등)에서 필센 라거 맥주가 강세라는 점. 맥주 상표엔 초록색이 참 많다는 점.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는 칭다오가 아니라는 점이다.
몇 가지 개인적 경험을 덧 붙이면, 라오스의 '비어라오'는 상상도 못할 만큼 저렴한데 우리나라 맥주보다는 훨씬 훌륭하고, 빅토리아 비터는 호주에선 비싼 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두 가지 의문점이 생긴다. 영국인들은 왜 '찾기 쉬운' 기네스를 놔두고 칼링(그만큼 맛 없단 의미에서)을 마실까? 그리고 대체 왜 미국인들은 버드라이트같은 이상한 음료를 마시는 걸까?
H/t Vinep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