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시다 남긴 생수, 하루만 지나도 세균 '득실'

  • 김병철
  • 입력 2015.03.23 09:55
  • 수정 2015.03.23 17:26

일회용 페트병의 생수를 마신 후 며칠이 지나면 어떤 변화가 올까.

KBS가 지난 21일 이 실험결과를 보도했다.

마시는 물은 1밀리리터 당 일반 세균이 100마리를 넘으면 안된다.

KBS에 따르면 새 생수의 뚜껑을 따자마자 측정했더니, 1밀리리터당 세균은 1마리 검출됐다.

한 모금 마신 직후에는 900마리로 늘어났다.

마신 지 하루가 지난 물에서는 4만 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돼, 기준치의 4백 배를 넘었다.

KBS는 "페트병에 든 생수를 마실 땐 가급적 컵에 따라 마시는 게 좋다"며 "일단 입을 댔다면 하루 이상 지난 물은 버리는 게 안전하다"고 전했다.

KBS는 이어 "한 번 사용한 페트병은 내부 세척이 어려워 오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시 물을 담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건강 #생수 #세균 #물 #페트병 #패트병 #생수병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