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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패션위크 밖 젊은이들의 외침(사진)

'F/W 2015 서울패션위크'가 20일부터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고 있다.

그런데 화려한 패션쇼장 밖에서 '이게 사람 사는 거냐'며 목소리 높이는 이들이 있다.

바로, '열정페이'를 규탄하는 젊은이들이다.

21일 알바노조, 패션노조, 청년유니온, 장그래 살리기 운동본부, 예술인 소셜 유니온 등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공동 성명서에서 "월 10만 원에 수습 직원의 땀과 노력을 착취한 패션업계의 열정페이는 시작에 불과했다"며 "젊음은 돈 주고 살 수 없어도, 젊은이는 헐값에 살 수 있다고 믿는 이 사회의 폭력에 맞서겠다"고 밝혔다.

임경주 민달팽이 유니온 위원장은 "1번 출구로 나오니 화려한 런웨이가 눈에 들어왔다"며 "패션위크를 보면서 그 뒤에 있는 수많은 수습생들과 노동자들을 기억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노컷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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