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환절기 민감성 피부 화장품 고르는법 5가지

1. 포밍클렌저보다는 밀크클렌저 : 밀크클렌저를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의 제품으로 잘못이해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굳이 건성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시적인 피부자극으로 피부가 따갑고 탈수가 일어났을때 거품타입의 세안제 (비누, 포밍클렌저) 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기본적으로 산뜻한 물헹굼성과 촉촉한 마무리를 주는 밀크타입의 클렌저는 하나정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 이나경
  • 입력 2015.03.21 05:57
  • 수정 2015.05.21 14:12
ⓒShutterstock / CandyBox Images

민감성 피부에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매우 힘든 시기이다.

피부는 여전한 찬바람으로 수분을 잃어 튼 상태이면서 점점 강해져 오는 햇빛에 쉽게 울긋불긋 변해간다. 여기에 황사와 미세먼지까지 만나면 피부상태의 악화는 최고조에 이른다. 알레르기성 피부는 두드러기와 함께 가려움, 따가움이 동반된다.

이러한 환경과 함께 피부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화장품 역시 피부트러블에 한몫을 한다.

민감성 피부의 경우 진정성분,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고보습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그에 앞서 피부의 자극을 일으키는 성분을 최대한 배제한 화장품의 선택으로도 상당부분 해소될 수 있다.

1. 포밍클렌저보다는 밀크클렌저

밀크클렌저를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의 제품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밀크클렌저는 원래 건성, 민감성피부를 위한 마일드한 클렌저이며 포밍클렌저는 중복합~지성피부를 위한 탈지력이 강한 클렌저로 피부타입별로 나뉘어진 제형이라고 보는 쪽이 좀 더 정확하다.

굳이 건성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시적인 피부자극으로 피부가 따갑고 탈수가 일어났을 때 거품타입의 세안제 (비누, 포밍클렌저) 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기본적으로 산뜻한 물헹굼성과 촉촉한 마무리를 주는 밀크타입의 클렌저는 하나정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

2. 토너(스킨로션)는 알코올-프리

일반적으로 토너의 역할은 세안 후의 남은 세정제, 피지, 메이크업잔여물을 닦아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알코올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민감성 피부에게 있어 토너는 세안 때 일어나는 피부 문지름, 세안성분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알코올-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일반브랜드에서는 알코올-프리가 표시된 제품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은데 약국/드럭스토어에서 파는 민감성용 브랜드 (ex. 아벤느, 유리아쥬)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알코올 프리가 아니더라도 변성알코올 (SD Alcohol) 이 성분표에서 5번째 이상 뒤에 위치한 제품을 선택한다면 알코올에 의한 자극은 훨씬 줄어든다

3.무향, 무색소 제품을 선택.

향과 색소는 화장품으로서의 시각적/후각적 만족도는 높일 수 있으나 피부에는 하등 도움이 되지 못하며 오히려 피부자극의 요소로 작용한다.

단 무향제품이라고 아무 향이 안 날 것을 기대하지는 말 것. 인공적인 향을 안넣은대신 원료향이 나서 오히려 더 화학적인 향이 날 수도 있다.

4.긴 성분표의 제품은 피한다.

민감성 피부에게 있어 화장품의 성분표는 간결할수록 좋다.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들은 "식물성 화장품" 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제품들일수록 수많은 식물추출물을 함유한 장대한 성분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물성 성분이건 화학성 성분이건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것은 내 피부에 자극을 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

특히나 민감성 피부라면 천연성분중에서 아로마 (에센셜오일), 당근(비타민A), 꿀등이 함유된 제품은 첫 번째로 피하도록 하고 많은 경우 알로에 역시 트러블을 일으키니 주의하도록 한다.

본인 스스로 알로에에 민감하다고 느낀다면 대체성분으로 칼렌듈라, 카모마일이 함유된 성분을 찾도록 한다.

5. 자외선 차단제는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함유된 제품으로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은 성분표에서 "티타늄디옥사이드" "징크옥사이드" 로 표시된다.

그 밖의 자외선 차단성분은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가지는 기본적인 따가움, 화끈함의 가능성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은 태양열 (적외선) 으로부터도 피부를 보호하기때문에 봄의 따가운 햇살로부터 피부가 작열감을 느끼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다만 100%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으로만 구성된 제품은 피부가 희게 칠해지는 백탁현상이나 끈적임의 단점도 포함하고 있으므로 그러한 제품을 피하고 싶다면 차선으로 물리적 자외선 차단성분과 화학적 자외선 차단성분이 혼합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민감성 #피부미용 #피부관리 #피부관리법 #환절기 #스킨케어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피부 #화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