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밤에 뺑소니 차량 좀 봐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뺑소니 피해자인 40대 초반의 환경 미화원과 지인이라고 밝힌 한 회원이 전한 안타까운 사연은 다음과 같다.
사고가 일어난 시점은 지난 14일 새벽 1시 17분에서 20분 사이.
환경미화원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도로에서 쓰레기 청소를 하다가 정체불명의 차량에 뺑소니를 당했으며, 왼쪽 무릎 아래 뼈가 조각나 재활에만 1년이 걸리게 됐다.
가해자는 미화원이 기절한 틈을 타 도주했지만, 경찰은 CCTV가 야간이라 식별할 수 없다며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이 회원은 전한다.
회원이 첨부한 CCTV 화면에는 쓰레기 청소차가 비상등을 켜고 지나간 뒤 한 승용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회원은 "재활만 1년이라고 병원 말은 그렇지만 더 걸릴 수도 있는 것 아닌가? 애도 있고 살아보기 위해 환경미화원 일도 마다치 않고 시작했는데 너무한 것 아닌가 싶다"며 뺑소니 차량을 특정하는 데 도움을 달라고 호소했다.
사연 전문을 보길 원한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