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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다리를 다친 송아지가 다시 걷게 됐다(동영상)

  • 강병진
  • 입력 2015.03.18 10:41
  • 수정 2015.03.18 10:43

'폰'(Fawn)이라는 이 소는 출산과정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 때문에 무릎뼈가 골절되면서 아기 소의 다리는 퉁퉁 부어올랐다. 농장 주인은 이 소가 머지않아 죽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가 제니퍼라는 여자에게 돈도 받지 않고 폰을 내준 것도 그 때문이었을 것이다. 당시 제니퍼는 반려동물로 키울 소를 찾던 중이었다고 한다.

제니퍼는 폰을 수의사에게 데려갔지만, 폰의 무릎은 이미 감염된 상태였다.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 수의사는 제니퍼에게 폰의 안락사를 권유했다. 하지만 제니퍼는 포기하지 않았다. 이후 다행히 폰의 이야기를 들은 동물보호단체 'Woodstock Farm Animal Sanctuary''커넬대학 동물병원'(Cornell University Hospital for Animals)이 협력해 폰의 다리를 수술할 수 있었다.

지금 폰은 두 다리에 부츠처럼 제작된 부목을 달고 있다. 이 부목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폰도 다른 소처럼 천천히 걸을 수 있다고 한다. 영상 속의 폰은 조금이라도 더 달리고 싶은 듯, 다리를 움직였다.

H/T mash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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