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0만원 초등생 '일제' 가방이 잘 팔리는 이유(사진)

ⓒMBC

70만원짜리 초등학생 가방이 최근 신학기를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문제연구소 컨슈머리서치(소장 최현숙)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의 초등학생용 가방 가격을 지난 16일 기준으로 살펴본 결과, 3만 원대에서 최고 69만8천 원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

이 가운데 일본 브랜드인 란도셀 신제품은 69만8천 원으로 타 브랜드 가방의 가격에 비해 월등하게 비쌌다.

JTBC에 따르면 이처럼 고가운 란도셀 가방은 품귀현상으로 추가생산에 들어갔다고 한다. 이 가방은 수제품에 아이가 넘어져도 머리가 땅에 닿지 않으며, 물에 빠져도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비싸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비싼 가격에도 가방이 잘 팔리는 이유는 아이 한명인 가정이 늘면서 어떻게든 좋은 것을 해주고싶은 부모 마음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MBC뉴스의 분석이다. 매년 급성장해 올해는 3000억원대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다.

물론 책가방만 비싼 게 아니다. 28만짜리 필통이 있는가 하면 10만 원이 넘는 샤프도 있다. 8만 원짜리 신주머니까지 있어 계층 간 위화감은 커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사회 #가방 #초등생 가방 #란도셀 #품귀현상 #초딩 #신발주머니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