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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스토리 | 20대를 위한 맞춤형 소셜멘토링 서비스 '잇다'의 조윤진 대표 ②

"우린 관계성 확장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형/누나가 동생을 끌어주는 형태로. 큰 어른에겐 큰 어른의 역할이 있겠지만 그런 건 내가 하기 힘든 이야기다. 대신 형/누나의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일을 하는 사람이 자기 일에 대해 솔직히 들려주면 되는 것 아닌가. 사실 일 자체는 특별할 게 없다고 본다. 평범한 일상인데 근래엔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다. 원래 취업은 성장의 발판이었는데 이제는 생존의 문제로 전락한 듯하다. 본인이 하고픈 일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 학생들이 대부분 대기업만 바라보며 스펙을 쌓고 있지만 사실은 목적을 상실했다. 다들 그걸 알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서운 거다."

  • 홍형진
  • 입력 2015.03.16 12:14
  • 수정 2015.05.16 14:12

* 이 인터뷰는 2회로 나뉘어 제공됩니다. 1회에는 '잇다'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과 '잇다'의 이모저모 및 사업구조 등을 담았고, 2회에는 '잇다'를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및 청년에 대한 조 대표의 시선을 담았습니다. 1회는 아래 링크를 통해 읽으실 수 있습니다.

레디&스타트 조윤진 대표 인터뷰 1회 링크

4) '잇다'를 만드는 사람들

- 어떤 사람들이 잇다를 만드는지 궁금하다. 조직구조나 그 면면에 대해서 알려 달라.

"총 7명(모두 정직원)인데 두 팀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나와 부대표는 처음부터 해왔고 이후 조금씩 채용해왔다. 특징이 있다면 다들 영리 영역에 있어봤다는 점이다. 교육회사에 있던 친구, 외국계 인사팀에 있던 친구, 국내 최고의 강연 에이전시에 있던 친구. 또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침대는 과학이다' 등의 카피를 만든 광고 대부의 제자도 있다.

각자 영리 영역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그만두고 소셜 섹터로 온 것이다. 우리 취지에 공감해서. 우리 관심사는 사회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것이다. 학생 단계에 있는 사람과 현업에서 일하는 사람 간의 정보 간극을 줄여줄 수 있는 채널을 여는 게 목표다."

-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모인 건가? 소셜벤처는 고생길을 자처하는 일일 텐데. 인력수급방식에 대해 듣고 싶다.

"첫 두 명은 주변의 지인을 통해 우리가 모셔왔다. 세 명은 공개모집을 통한 건데 한 친구는 대학생 때 인턴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고 나머지 둘은 경력자들이 지원해온 것이다.

우린 자사 양식의 이력서가 아니면 안 받는다. 여타 취업포털 등을 통해 들어오는 게 훨씬 많았지만 검토도 하지 않았다. 우리에게 맞는 질문에 성의껏 답한 사람들만 채용했다. '레디&스타트의 사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현재 20대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가?', '우리 팀과 함께 무엇을 하고 싶은가?' 같은 질문들이다.

일반 기업과의 가장 큰 차이라면 여긴 언제라도 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면접 때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면서 다 물어본다. 왜 지원했나? 왜 거길 그만두고 여길 오는가? 연봉이 반 이상 깎이는 데 괜찮나? 그럼 본인들의 의지를 표출했다. 난 열 명이 되기 전까진 그들을 직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동료라고 생각한다. 팀원이라는 표현이 바로 그런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 같이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 굉장히 힘든 환경으로 들린다. 어쩌면 소셜벤처라는 집단이 가진 궁극의 숙제 같기도 하다. 여기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맞다. 난 사회적 기업이라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치기반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승부는 시장성으로 내야 한다. 실력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다. 시장엔 경쟁자가 있게 마련이니까.

채용 포털 사이트, 취업 포털 사이트, 교육회사 등에서 우리를 활용하기 위해 많이 접근해왔다. 취업 등과 관련한 업체에선 나름 핫(hot)한 분야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우리 콘텐츠를 써먹으려는 것이다. 확실히 입지를 굳히지 못하면 휘둘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실력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소리다. 우리만의 시장 토대를 마련하고 독자 영역을 구축해서. 그러니 근무시간은 자연스레 길어질 수밖에 없다. 길다. 정~말 길다. (웃음)

사회적 기업 같은 표현은 우리 내부에서 전혀 쓰지 않는다. 우리만의 경쟁이 아니라 모두와의 경쟁이니까. 우리와 같이 창업한 기업의 상당수는 이미 다 사라졌다. 우리가 법인설립 만 2년 정도 된 3년차인데 함께 시작한 업체의 70~80%는 다 사라지고 없다."

- 사무실 분위기는 어떤가? 특유의 조직문화라든가 복지혜택이라든가.

"나는 물론 직원들 모두 나이가 많지 않다. 평균 연령 29세 정도? 그러니 공부하고 배우고 수정하고 보완할 일이 계속 생긴다. 나 또한 팀장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수평식 소통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약간은 사선(斜線)의 성격도 있다. 업무에 있어서는 의견을 수렴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도 한다.

의견 같은 건 결제단계 없이 언제든지 바로 개진하면 된다. 지난주엔 한 팀원이 '우리도 점심시간 좀 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오늘부터 그리했다. (웃음) 그동안은 일하고 회의하다가 적당한 때 밥 먹고 그랬다. 이제 점심시간 70분을 마련했고 10분 정도는 여유롭게 쓰려고 한다.

복지혜택은... 글쎄... 뭐가 있나... (웃음) 생일잔치를 해준다. 반기에 한 번씩 워크샵도 간다. 가서 전략회의 등을 간단히 하고 바람도 쐬고. 이번 주엔 처음으로 제주도를 간다. 무리해서 한 번 가는 상황이다."

오늘(16일) 레디앤스타트 페이지에 올라온 제주도 워크샵 사진

- 대학 시절부터 지금껏 함께해온 전중기 부대표(표지사진의 가장 왼쪽)에 대해 듣고 싶다. 조윤진 대표는 언론 노출 등이 잦은 편인데 부대표는 그렇지 않다. 조직 내에서 그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고, 또 조 대표에게 그는 어떤 사람인가? 영상편지 한 번 써도 된다. (웃음)

"이 친구를 만났기 때문에 같이 고민하고 만들 수 있었다. 혼자선 못했을 것이다. 우린 '또라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독특한 사고방식으로 독특하게 접근해서 결과물을 얻으려는 이에겐 함께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자체가 응원과 지지다. 그런 부분에 있어 전중기 부대표가 매우 큰 역할을 했다.

내가 아빠 역할의 CEO라면 부대표는 엄마 역할의 COO다. 그가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해주면 난 앞으로의 전략을 짜고 신규 사업 구상에 전념한다. 이 친구가 있기에 내가 다른 이들을 만나 생각을 나누며 앞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동반자가 가장 적합한 표현일 것 같다. 또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둘의 성향은 좀 다르다. 난 외향적, 적극적인 성격인 반면 부대표는 매우 차분하다. 둘의 다른 성향이 만나서 잘 어우러진 것 같다. 외모가 닮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신경 쓰이는 대목이다.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웃음)"

5) 조윤진 대표의 시선

- 시대에 대한 인식이 사업을 잉태했고 또 관심을 얻어 진행되게 만드는 듯하다. '어른이 없는 시대'라는 말이 근래 많이 나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때도 그랬고, 최근엔 '노인들이 저 모양이란 걸 잘 봐두어라'라는 인터뷰가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런 시대상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한숨 섞인 웃음) 이런 생각을 종종 한다. 왜 우리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는 사람이 없지? 왜 지금 20대들은 여전히 제한된 일자리(대기업)만 바라보고 있지? 사실 그건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세상 아닌가? 그래서 왜 이런지를 한번 파헤쳐봤다.

부모님들은 경제개발5개년 등의 고속성장 시기를 직접 목도했다. 학벌과 인맥 등이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직접 본 사람들이다.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된 그들은 단 하나의 목표를 갖게 된다. 내 자식이 좋은 직업을 갖도록 해서 사회적 지위를 높여야겠다는. 성공사례를 워낙 많이 봐온 세대이기에 난 당연한 생각이라고 본다.

하지만 실제 자녀들은 오히려 선택을 강요받았다. 스무 살이 넘어 자기 인생을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도 부모가 간섭해왔다. 대학 전공 등까지. 지금 젊은 세대에겐 스스로 뭔가를 선택해본 경험이 거의 없다.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한때 크게 조망 받다가 최근엔 공격받는 것도 그런 맥락 같다. 이젠 다들 너무 힘든 거다."

- 그럼 이토록 힘든 시대에 잇다, 그리고 레디&스타트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나?

"대학생과 사회 진출한 이들 간의 정보 격차를 줄여 서로를 연결하고자 한다. 기술, 산업 등이 융/복합되는 사회에서 변하지 않는 게 있다면 바로 인간이다. 사실 인간은 외로운 존재다. 직장에서 정말 바쁜 30~40대도 집에 들어와 옷 벗고 샤워하면 그냥 외로운 인간일 뿐이다. 우리의 멘토링은 어찌 보면 이웃사촌을 만들어주는 개념일 수도 있다. 내겐 이웃사촌에 대한 추억이 있지만 근래는 아닌 것 같다. 친구를 사귀려면 학원에 가야 한다.

우린 관계성 확장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형/누나가 동생을 끌어주는 형태로. 큰 어른에겐 큰 어른의 역할이 있겠지만 그런 건 내가 하기 힘든 이야기다. 대신 형/누나의 이야기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 일을 하는 사람이 자기 일에 대해 솔직히 들려주면 되는 것 아닌가. 사실 일 자체는 특별할 게 없다고 본다. 평범한 일상인데 근래엔 과대포장된 측면이 있다. 원래 취업은 성장의 발판이었는데 이제는 생존의 문제로 전락한 듯하다.

일각에선 이런 현황을 악용해서 영리를 추구한다. 나 또한 '이 교육 사업으로 너 대박 내야 된다', '비싸게 받고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그렇게 해석하고 접근하는 건 너무 안이하다고 생각한다. 상호 간 성장의 발판에 대한 고민이 없지 않은가. 우리가 하고픈 역할은 형/누나와 동생을 연결하는 채널을 제공해 관계성을 확대하는 것이다. 그게 어른이 없는 시대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보고 일부분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

- 그렇게 말하는 당신의 대학 시절은 어땠는지 궁금하다. 특별한 경험 등이 있었나?

"공부를 늦게 시작했다. 그래서 평소 생각했던 것들을 다 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한 차례 만난 적 있다. 우리 학교(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노동부 설립 학교인데 '국민과 함께하는 업무보고' 소식을 접하게 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에 대한 견해를 떠나 개인적으로 굉장히 동경하는 인물이었다. 자수성가 스토리라든가 확고한 신념, 국민에의 마음 등등. 그래서 직접 만나보고 싶었다.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는지를 알아보니 청와대 홈페이지에 참여자 선발 신청 공고가 있었다. 그래서 여자친구 것까지 내가 대필해 둘 다 참여했다. (웃음)

사실 공부 자체에는 크게 재미를 못 느꼈다. 그보다는 사업이 하고 싶었다. 어학의 경우는 '영어를 공부했으면 외국인과는 당연히 얘기할 수 있어야 하는 거 아냐?'라는 생각에 학교의 외국인 친구들과 많이 어울렸고 필리핀으로 4개월 어학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 어학연수에서 얻은 게 좀 있다.

거기 어학원은 강사와 학생 간의 1:1 토론식 수업이었는데 '경영전략'을 원서로 수업할 수 있는 강사를 찾았다. 마침 필리핀의 서울대 격인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의 마케팅 전공 친구가 있었고 그와 경제를 비롯한 사회의 전반적인 이슈를 토론하며 공부했다. 정말이지 너무 똑똑하고 유식한 친구라서 내가 이길 수가 없었다. 자꾸 지니까 화가 나서 더 열심히 공부했다. (웃음) 50번 정도 토론했는데 내가 2번 이겼다.

나중에야 그 친구의 삼촌이 필리핀 주지사임을 알게 됐고 한 차례 만나기도 했다. 3개월째 되던 때 필리핀에 큰 홍수가 났고 난 이재민을 돕는 구호활동에 동참했었다. 그게 계기가 되어 주지사 삼촌을 만나 한국인이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들었다. 사실 그 앞에선 영어 틀릴까봐 꽤 긴장했었다. (웃음) 이런 경험들이 추후 해외영업 쪽에서 3년간 일하는 밑거름이 됐다. 영어도 4개월 만에 다른 이들 2~3년만큼은 늘었다."

- 3년 간의 해외영업 경험담을 듣고 싶다. 혼자서 매출을 크게 올려 포상도 받는 등 상당히 유능한 사원이었던 걸로 알고 있다. 그곳에서 무엇을 배웠나? 또 특별히 짜릿했던 경험도 있었나?

"해외영업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 작은 벤처에서 10개월 정도 먼저 일했고 이후 규모가 있는 곳으로 옮겼다. 기업 만드는 게 내 목표였기에 조직의사결정을 배우고 싶어서다. 업체가 크니 확실히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곳에서 합리적 의사결정, 체계적인 팀제, 조직이란 무엇인지, 상급자와 하급자 간의 관계 등에 대해 배웠다. 또 회사원들만의 짠한 스토리를 알게 된 것도 소득이다. 예를 들면 부장님은 연봉이 7~8천인데 용돈은 달랑 10만 원인 그런 거. 애들 학교 보내고 과외 시키고 이런저런 대출도 있고...

짜릿했던 건 역시 남들이 안 된다고 했던 걸 뚫은 경험들이다. 미주업체 텍사스의 벤처 친구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 뚫은 일이 특히 기억나고, 6개월 정도 메일과 전화로 매일같이 연락한 업체가 결국 후순위에 있던 우리를 선택하며 비즈니스는 기다림이라는 것도 배웠다."

- 올해 '서울특별시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그에 대한 포부 등을 듣고 싶다.

"사실 대단한 건 아니다. 다른 대표들과 함께 청년 분야에서 위촉이 된 거다. 서울시 지자체 쪽과 함께 일하며 정책 등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자리다. 근래 들어 청년 일자리가 심각하다고 말하면서 은근슬쩍 창업을 권장하는데 사실은 좀 밀어 넣는 성향이 있다. 난 이런 부분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는 질문에 대해 서울시 내에서 좀 더 역할을 해보고 싶다."

- 마지막 질문이다. 후속모델에 대한 고민이 있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싶은지 알려 달라.

"현재 단계는 멘토를 천 명 모으는 것이다. 동문이 됐든 개인이 됐든. 그 다음으로는 형/누나들이 동생들과 함께 헤쳐 나가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 장기적으로는 멘토들이 연결되는 링크드인도 염두에 두고 있다. 선의로 경험을 공유해준 이들끼리 네트워크가 다져져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또 동북아 연결도 구상 중이다. 현재 해외의 멘토들을 통해 어떤 수요가 있고 학생들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살피는 중이다. 많은 이들이 해외 취업과 창업 등에 관심이 맞지만 대체로 비자 문제도 잘 모른다. 한데 그건 굉장한 고급정보에 속하고 유학원 등에선 비싸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그런 분야에도 진입하고자 한다. 서울에 취업하고 싶으면 우리에게 문의하는 게 최고이듯이 해외가 궁금하면 거기 사람들에게 묻는 게 최고다.

그런데 중개자가 끼면 정보의 퀄리티에 따라서 거품이 생긴다. 우린 그 부분을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거품을 없애고 싶다. 청년 취업 같은 문제는 사실 어딜 가나 똑같다. 속도, 산업구조, 문화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하지만 유교문화권인 한중일 간에는 나름의 교점이 있다고 본다. 정부와 시장 사이에서 그들이 하지 못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본인이 하고픈 일을 정확히 찾아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싶다. 학생들이 대부분 대기업만 바라보며 스펙을 쌓고 있지만 사실은 목적을 상실했다. 다들 그걸 알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은 무서운 거다. 지금 많은 이야기들이 나돌고 있지만 난 그중 상당수가 잘못된 정보라고 생각한다. 자기가 하고픈 일을 찾는 걸 돕지 못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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