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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공장 붕괴로 6명 사망·50여명 부상

방글라데시 남부에서 12일(현지시간) 건설중인 시멘트 공장이 무너져 6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당국은 이날 오후 1시께 수도 다카 남쪽으로 335㎞ 떨어진 바게르하트 지역몽글라 항구 인근에서 지붕 공사 중이던 5층짜리 시멘트 공장이 붕괴돼 노동자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다카트리뷴이 보도했다.

12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쿨르나 병원에서 시멘트공장붕괴사고로 다친 노동자를 아내도 돌보고 있다.

시멘트공장붕괴사고로 다친 노동자가 치료받고 있다.

이곳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 50여명이 치료받았다며 6명은 위중하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매몰자 수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공장 경비원 카이룰 알람은 사고 당시 현장에 300여명의 노동자가 있었다며 60∼70명이 매몰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공장은 방글라데시군이 운영하는 것으로 중국건축재료집단유한공사(CNBM)와 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붕 공사는 방글라데시 현지 업체가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글라데시에서는 2013년 4월 수도 다카 외곽에서 8층짜리 의류공장 '라나 플라자'가 무너져 종업원 1천135명이 숨지고 2천500여명이 다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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