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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의 '킴 카다시안' 헤어스타일 보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 박세회
  • 입력 2015.03.12 13:54
  • 수정 2015.03.12 16:17
ⓒCaptured from The Newyork Times

킴 카다시안은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이자 리얼리티 쇼의 반짝 스타, 그저 '유명인'일 뿐이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고 춤을 잘 추는 것도 아니다. 다만 셀카를 좀 잘 찍는다는 재주는 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기사에 달린 댓글을 보면 참 재밌다. 이런 식이다.

“이런 게 뉴스냐?”

“중요한 소식을 전달하세요.”

“안물 안궁”(안 물어봤고 안 궁금하다)

얼마 전까지 미국의 정론 중에서도 가장 콧대가 세기로 유명한 ‘뉴욕 타임즈’는 킴 카다시안에게 꽤나 엄했다. 그녀의 가십 기사는 절대 다루지 않았다. 그러나 이 셀러브리티가 ‘뉴스를 만드는 힘’에 뉴욕 타임즈도 어느 정도 설득 당한 듯 보인다.



뉴욕 타임즈는 지난 6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킴 카다시안이 새로운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파리 패션 위크의 새로운 소식들”이라는 포스트를 올린 것.

이에 대해 뉴욕 타임즈 페이스북 팔러워들의 반응은 뜨겁다.

"저기요? 여기 뉴욕 타임즈 맞나요?"

"이봐요 NYT, 전 안 그래도 중요한 기사를 제쳐놓고 이 무례한 가족들 기사를 올리는 여러 매체의 구독을 끊은 바 있어요. 저를 슬프게 하네요."

"제발 멍청한 유명인을 만들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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