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사스럽기 그지없는 켈틱 시대 왕족의 무덤이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발견됐다. 특히 도기, 칼과 칼집 그리고 전차 등, 출토된 유물들의 정교함이 마치 과거를 CG로 되살려 놓은 것 마냥 놀랍다.
그런데 누구의 무덤일까?
“아마도 이 지역 켈트족 왕자의 무덤일 겁니다.” 프랑스 국립 고고학 연구회 회장인 도미니크 가르시아가 BBC에 한 말이다. 이 학회는 지난 10월부터 이 지역의 유물을 발굴 중이다.
고고학자들은 이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지중해의 상인들이 어떻게 대륙의 켈틱문화와 접촉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 증거가 되는 것이 바로 그리스의 아이코노그라피가 새겨진 가마솥이다. “우리는 이 가마솥이 에르투리아나 그리스에서 만들어졌다고 확신합니다.” 고고학자 에밀리 밀레의 말이다.
텔레그라프는 B.C. 5세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원미상 여성의 무덤이 근처인 라보 지역 근교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여성의 무덤은 왕자의 무덤보다도 더 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둘 사이가 혈연 관계일 수 있습니다.” 다른 고고학자인 바스티앙 드뷔의 말이다.
*본 기사는 허핑턴 포스트 US의 'Ancient Chariot Among Eye-Popping Artifacts Found In Elaborate Tomb'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