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의 이름 내건 쌀 판매중... 국회법 위반 논란(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3.12 07:32
  • 수정 2015.03.12 07:34
ⓒ연합뉴스

현직 국회의원의 이름을 내건 쌀이 판매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3월 11일, SBS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국회의원은 국회 농림해양수산축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이다.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인 한국라이스텍의 대표였던 윤명희 의원은 지난 2012년, 국회에 입성했다.

현 국회법 29조의 2항은 국회의원의 영리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윤명희 의원의 이름을 상표명으로 내건 쌀이 판매되는 것에 대해 이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도 그 때문이다.

윤명희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한국라이스텍 주식은 백지신탁했고 회사 일에도 전혀 관여하지 않고 있다. 상표에서 내 이름을 다 빼라고 이미 말해 놓았고 회사 측에서 조치를 취했다는 답변까지 받았지만, 관리자들이 소홀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네이버 지식쇼핑' 검색결과 윤명희 의원의 이름을 내건 쌀 상품에는 '쌀전문가 윤명희의 웰빙도정米'란 상표가 포대 전면에 붙어있다. 현미와 고시히까리 등이 있으며 가격대는 10kg을 기준으로 약 3만 5000원에서 3만8000원까지 다양하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윤명희 #정치 #국회의원 #쌀 #윤명희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