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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혼자 데이팅 사이트 '애슐리 메디슨', 한국어 서비스 재개했다

ⓒFACEBOOK/ASHLEYMADISON

기혼자 대상의 온라인 데이팅 사이트인 '애슐리 메디슨'이 다시 문을 열었다.

캐나다를 기반으로 36개 국가에서 25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애슐리 메디슨'은 지난 2014년 3월, 한국에서 문을 연 후 일주일 만에 4만 5천명의 가입자를 모집한 바 있다. 하지만 한 달 후,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에서 간통죄가 범죄로 규정돼 있다"는 이유로 이 사이트를 차단했다.

3월 1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애슐리 메디슨은 최근 간통죄가 폐지된 직후 웹사이트 주소를 바꾸고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회원 가입과 로그인을 유도하는 첫 화면에는 "인생은 짧습니다. 연애하세요"라고 적혀 있다. 하단에는 "당사는 가장 인정받고 가장 많이 알려진 혼외 관계 회사입니다. 당사의 기혼자 데이팅 서비스는 확실합니다. 당사는 바람피우는 배우자를 찾는 데 있어 가장 성공적인 웹사이트입니다"라는 소개 문구도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존에 간통죄 방조의 우려가 있어 사이트를 차단했지만, 간통죄 위헌 결정이 나면서 해당 결정의 근거가 사라졌다. 추후 성범죄나 다른 범죄로 악용될 수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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