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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대학 오리엔테이션의 숙소에 적힌 이상한 문구(사진)

  • 강병진
  • 입력 2015.03.10 14:03
  • 수정 2015.03.10 14:06

'아이러브유방', '작아도 만져방', '여학우 필수'... 서강대학교 경영대에서 실시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당시, 숙소 방문에 붙여있던 종이에 적힌 문구들이다.

3월 10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방 앞에 붙은 종이에는 이외에도 '제일 어린 후배가 한 선배 지목한 후 그윽한 눈빛으로 나랑 라면 먹고 갈래하기', '선배가 지목한 후배가 선배가 만족할 때까지 선배 칭찬하기', '제일 어린 후배가 이성 선배랑 노래 한곡' 등 성희롱적인 문구를 비롯해 선배의 갑질을 드러내는 말이 써 있었다.

이 같은 사실은 10일 오전 서강대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관련 글이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해당 단과대 학생회가 "바로 다음날 문제 파악을 하고 학생회 차원에서 재발방지와 대응에 대해 논의했다"며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온 뒤 학생회는 바로 약식 사과문을 올렸으며 교내에 사과문을 대자보 형식으로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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