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해외 수출상품에 ‘MADE IN KOREA’로 원산지를 표기하기로 지시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전까지 북한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이라는 영어의 약자인 'D,P,R,K'를 고집해왔으나 해외에서 북한의 상품들이 잘 팔리지 않고 있는 점을 의식해 표기 방식을 변경했다고 풀이했다.
또한, 이 매체가 인용한 함경북도의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라는 영어표기 외에도 평양, 남포 등 북한의 지역을 나타내는 지명도 될수 있으면 밝히지 말 것을 지시문에서 언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