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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 측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 박세회
  • 입력 2015.03.10 10:54
  • 수정 2015.03.10 11:01
ⓒOSEN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배우 소유진 씨의 남편 백종원 씨가 악성루머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TV데일리에 의하면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백종원 씨가 사업으로 성공한 것 같지만, 진실을 아무도 모르시기에 적어본다"는 댓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배종원 씨 할아버지가 박정희 시절에 장관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 독재 시절 인맥으로 투자금 끌어와서 사업하는 거고 육영수 씨 집안과도 매우 가깝다고 그러더군요."라며 "정작 식당은 개쓰레기 수준"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백종원 씨가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 관계자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저희 회사 대표이사인 백종원 대표와 각 브랜드에 대한 허위사실 및 악의적인 글들이 확인돼 댓글을 달게 됐다"며 반박 글을 올렸다.

이 게시자는 "백종원 대표가 친일파의 후손이란 댓글과 할아버지께서 박정희 시절 장관을 했다는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독재 시절 인맥으로 투자금을 끌어와 사업한다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더본코리아 브랜드인 새마을식당에서 새마을운동 노래를 튼 것은 사실이나 이것은 단순히 60~70년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한 것이지 정치색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의 관계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반박글.

저급한 식당이라는 폄훼에 대해 "더본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원조쌈밥집 브랜드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저급의 모돈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정격 품목의 삼겹살만을 사용하고 있다"며 "대패삼겹살은 얇게 썰린 모양 때문에 지은 이름이다. 고발프로그램을 통해 일부 체인 업체에서 모돈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된 것이지 모든 대패삼겹살이 저급의 모돈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종원 측은 10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악성루머와 관련해 "조만간 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해 이와 관련된 누리꾼의 입장을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적인 악플은 개의치 않지만, 가족이나 가맹업주에게 피해가 될 수 있는 사실이 아닌 악성 댓글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며 "현재 자료를 모으는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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