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8일 새정치민주연합을 김기종을 키운 "종북숙주"라고 논평했다.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사건'의 배경에 사실상 야당이 있다는 주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미 대사 테러범 김기종은 7차례나 방북했고,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됐고, 헌법기관인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지냈고, 성공회대 외래교수를 역임했다.
모두 야당이 집권하던 시기에 이뤄졌다. (중략)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종북숙주’에 대한 참회록을 쓸 때다."
"이번 사건은 종북좌파들이 한미동맹을 깨려는 시도였지만 오히려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하고 더 결속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렇게 반박했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
"제1야당이 종북 숙주이면 야당과 늘 국정을 놓고 대화하고 협상하는 자신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도대체 제 정신으로 하는 말인지 어처구니가 없어 말문이 막히고 참담하기까지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