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패션잡지 지큐(GQ)의 에디터 존 와일드(John Wilde)가 70%의 비율로 탈모를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존은 지난 3월 4일 허프포스트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이 유전(遺傳, genetics)을 상대로 승산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머리를 밀어버리기로 했다고 한다.
"저는 '지금부터 이 모습이 나에게 가장 어울릴 거야'라고 말하는 지점까지 도달했어요." 존은 허프포스트라이브 호스트 마크 라몬트 힐에게 이렇게 전했다. 또한 존은 "머리카락이 사라지는 걸 견디는 데에는 진절머리가 나요. 그걸 숨기려 하는 것도 짜증이 나고요. 머리카락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 강렬하게 보이는 무언가를 할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존은 조금이나마 있던 머리카락을 밀어버린 후 조금도 슬퍼하지 않았다. 불과 1주일 반 전의 이야기다.
"꼭 말해야겠어요. 머리를 짧게 자르니 20배는 더 당당하고 자신있는 기분이에요. 정수리에 있는 17가닥의 머리카락을 다른 무언가로 덮는 것보다요."라고 존은 말했다.
존은 그와 같은 운명을 겪고 있는 남성들에게 다음과 같이 진심으로 조언한다. "머리를 아예 다 밀어버리거나 자르려고 생각하는 남성들에게: 한번 해보세요."
또한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며 대머리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은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라고 강력히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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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허핑턴포스트US의 'GQ Senior Editor John Wilde Says Men Should Embrace Their Baldnes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