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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 CNN의 쿠바 리포터가 되다(동영상)

코난 오브라이언이 코난쇼의 쿠바 편 촬영을 가 있는 사이 CNN의 ‘슈퍼’ 스타 기자인 앤더슨 쿠퍼의 ‘리디큘리스트’(황당한 이야기만을 전달하는 앤더슨의 코너, 우리나라에서는 얼마 전 조현아의 땅콩 회항이 이 코너에 소개된 바 있다)에 현지 리포터로 등장했다.

코난은 이번 취재에서 한 건물의 옥상에서 건너편 옥상에 있는 개와 그의 주인인 듯한 남자의 상황을 상세히 전달했다.

코난이 “필드에 나와 보니 앤더슨이 스튜디오에서 얼마나 쉽게 일을 하는지 알겠군요.”라고 말하자,

앤더슨은 “맞는 얘기지만 몇 가지 지적할 게 있다. 머리가 그렇게 바람에 흩날리면 안 되고, 필드에서 그렇게 재미없게 뉴스를 전달해선 안 된다. 호루라기는 어디 있고, 경종은 어딨고, 열정은 어딨으며 ‘속보’ 배너는 어디 있느냐”며 나약한 저널리즘을 꾸짖는다.

잠시 후 강아지가 짖기를 멈추고, 다시 짖기 시작하다 코난은 마치 세상에 구원이 찾아왔다가 물러가기라도 한 표정으로 이를 보도한다. 그리고 ‘속보’ 배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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