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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검·흰금 드레스를 입은 여성폭력 반대 캠페인(사진)

  • 김도훈
  • 입력 2015.03.07 16:08
  • 수정 2015.03.07 16:09

파검·흰금 드레스는 지난주 내내 전 세계적인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그런데 한 단체가 이 드레스를 소재로 강력한 캠페인을 하나 시작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구세군이 시작한 캠페인은 흰금 드레스를 입은, 온몸에 검고 파란 멍이 든 여자를 포스터에 내세웠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묻는다. "왜 사람들은 파란색과 검은색을 보지 못하는 걸까요?". 그리고 따르는 카피. "진짜 착시현상은 이런 폭력이 여성의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6명 중 1명의 여성은 가정폭력의 희생자입니다. 여성 폭력을 멈추세요"

남아프리카구세군의 대변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영국 여성의 1/4이 가정폭력의 희생자"라고 밝히며, "이 창의적이고 강력한 캠페인은 가정폭력이 이 사회에서 얼마나 간과되는 가를 보여줍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캠페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아일랜드/데이븐포트 에이전시'가 만들어 구세군에 무료로 제공한 것이다.

아일랜드/데이븐포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위한 미어홀츠는 ABC뉴스에 "우리는 인터넷의 화제거리를 이용해서 뭔가 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Salvation Army Uses #TheDress To Spread Important Domestic Violence Message를 번역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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