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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가 에디슨, 영혼과 통화하는 전화기 발명하려 했다

Inventor Thomas Edison, right, is seen with John Ott, who worked with Edison at his West Orange, N.J. lab for 50 years, date unknown.  (AP Photo)
Inventor Thomas Edison, right, is seen with John Ott, who worked with Edison at his West Orange, N.J. lab for 50 years, date unknown. (AP Photo) ⓒASSOCIATED PRESS

역사적인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이 죽은 자와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를 발명하려 했다. 정말이다.

'파리 AFP=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에디슨은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spirit phone) 개발 노력을 자신의 회고록 '일기와 몇몇 관찰'(Diary and Sundry Observations)의 마지막 장(章)에 상세히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이 이제야 알려지게 된 것은 에디슨 사후인 1948년 발간된 이 책의 영문판에는 마지막 장이 삭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3월 5일 삭제된 마지막 장을 되살린 에디슨 회고록이 '내세의 왕국'(The Kingdom of the Afterlife)이란 제목으로 프랑스에서 재출간되면서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전화기 발명에 관한 이야기가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책의 마지막 장에 의하면 에디슨은 1870년에 자신이 발명한 축음기 소리를 증폭하면 영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며, 영혼이 수다스러운 존재일 것으로 추측했다.

만약 에디슨이 영혼 전화기를 발명했더라면 세상은 정말이지 지금보다 더 복잡해졌을 것이다. 살아있는 사람들에게서 오는 전화도 다 받기가 귀찮아 죽겠는 판국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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