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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 논쟁에서 완벽하게 이기는 법(동영상)

ⓒShutterstock / Chones

우리 모두 친한 친구들과 종종 논쟁을 벌인다. 정치, 종교, 페미니즘....논쟁거리는 다양하다.

요즘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는 지구온난화다. 언론과 SNS에서는 지구온난화는 거짓이며 석유, 석탄 등 에너지 업계의 돈을 끌어내기 위한 정치적 음모일 뿐이라는 음모론이 꽤 떠돌아다닌다.

만약 친한 친구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지구온난화는 거짓말이라던데?"라며 음모론을 내세워 평소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당신을 공격한다면?

아래 동영상은 친구와의 논쟁에서 완벽하게 이길 수 있는 방법이다. 물론 따라하면 큰일 나겠지만....

아담 : 며칠 전에 친구 집에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친구: 제발 그 스웨터 좀 벗어줄래? 내 고양이가 불안해하잖아.

아담: 별로 좋은 시작은 아니었죠.

친구: 네가 만든 기후변화 관련 동영상을 봤어. 그리고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어.

아담: 응. 맞아. 이게 타고난 내 머리 색 맞아.

친구: 지난 150년간 이산화탄소 레벨이 40%나 뛰어올랐다는 사실은 나도 알아.

아담: 그랩.

친구: 그리고 그게 지구의 기온을 더 높이고 있다는 사실도.

아담: 맞압.

친구: 이산화탄소는 미량 가스잖아. 아무리 레벨이 올라간다 해도 0.028%에서 0.040%로 바뀐 것 뿐이잖아. 그건 그냥 밥그릇에 있는 쌀알이 2그레인에서 3그레인 정도 늘어난 정도잖아. 어쨌든 아주 미미한 양이라고.

아담: 그래. 응.

친구: 내 말은, 어떻게 그처럼 미미한 양의 이산화탄소가 치명적인 지구온난화를 일으킬 수 있냐는 거야.

아담: 실험 시간! 만약 적은 농도가 거대한 결과를 불러일으키지 못한다면야 별로 걱정할 일은 없겠지. 마치 내가 이 미미한 양의 비소(물에 타면 독극물로 변하는 원소)를 꺼내서 와인에 타는 것처럼 말이야. 와인은 250그램 정도일 테고, 이 비소는 1/10그램 밖에 안 되잖아. 정말 사소한 양이지. 이 와인을 대기라고 생각하고 비소가 이산화탄소라고 생각해봐. 그리고 미미한 양의 물질을 탔을 때 과연 치명적인 효과가 생겨나는지 보자구.

친구: 무슨 말인지 이제 알겠어. 그러니까 그만해. 제발!

아담: 기분이 정말 엉망이네요. 보셨죠? 아주 적은 농도도 거대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요. 물론 그걸 증명할 수 있는 덜 위험한 방법이 있다면 더 좋겠지만요.

친구: 니가 완전히 저녁을 망쳤어.

아담: 안녕하세요. 저는 아담의 유령이에요. 집에서는 절대 이 실험을 따라 하지 마시길 바래요. 이 에피소드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보고 싶다면 링크를 참고하세요. 그리고 지구온난화에 관한 저의 최신 동영상들을 꼭 구독하시길. 만약 질문이 있다면 트위터로 멘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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