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가 남한에서 수신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일보는 6일 대북 정보기관 등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A씨가 최근 북한에 입국한 지인 B씨로부터 북한 명승지 풍경사진 5장이 포함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북한은 입국과 동시에 휴대폰을 모두 압수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외국인 입국자의 휴대전화 소지를 허용하고 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해외전화를 개방하면서 전화통화는 100% 막고 있지만, 해외로 나가는 SNS를 비롯한 데이터통신은 전체 용량만 체크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고 한국일보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