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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에 사과까지..직접 진화나선 이태임, 욕설논란 끝낼까[종합]

  • 원성윤
  • 입력 2015.03.05 17:20
  • 수정 2015.03.05 17:21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이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제작진, 그리고 함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수 예원에 대한 사과의 뜻을 공식적으로 전하면서 욕설 논란이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태임은 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며 예원을 비롯, 제작진에게 공식 사과했다.

무엇보다 당시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는데 순간 내 감정을 표출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 이번 사건이 이태임의 공식 사과로 일단락되는 것인지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이태임은 소속사를 통해 밝힌 공식 사과문에서 소위 요즘 말하는 ‘찌라시’에서 돌고 있는 글들을 나도 읽어보았다. 맹세컨데 그 정도 수위의 욕은 절대 아니었으며, 전날 밤 제주도에 도착해 당일 아침부터 준비를 하고 제작진들과 함께 현장으로 이동했다.

이재훈 선배님과 나는 예원씨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다는 걸 몰랐던 것이 사실이며, 제주도에 도착해서 작가님들을 통해 전달받았다. 그 일이 일어났을때는 이재훈 선배님이 계시지 않았고 선배님은 바닷속에서 촬영을 하고계셨다"고 사건이 일어난 경위를 자세히 전했다.

이태임은 "지금 생각해보니 예원씨의 말이 짧게 들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할 일이 아니었으며, 예원씨가 나를 걱정해주는 말이었는데 그때 나의 상황에서는 좋게 받아들여지지가 않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순간 내 감정을 표출해 버린 것 같다. 예원씨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미안하며, 사과하고 싶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태임은 "마지막으로 같이 고생하고 도와주셨던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웃으면서 반겨주셨던 이재훈 선배님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을 꼭 전달 드리고 싶으며, 향후 더 좋은 활동을 할 예원씨에게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참다 참다 폭발했다”며 욕설의 이유를 설명한 그의 입장과는 상반된 것. 이 인터뷰로 욕설 논란을 둘러싸고 이태임은 물론, 예원, ‘띠과외’ 제작진까지 구설수에 계속해서 오르내리면서 이태임은 공식 사과문을 발표,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이게 된 것이다.

출연 프로그램 하차 소식, 그리고 이어진 욕설 논란까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태임의 욕설 논란이 이태임의 공식 사과로 여기서 일단락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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