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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사람들이 꿀을 뒤집어 썼다(사진)

  • 남현지
  • 입력 2015.03.05 10:27
  • 수정 2015.12.23 05:27

경고: 이 기사에는 나체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꿀(honey)'하면 마음속에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나? 씁쓸한 차에 넣는 감미료? 당신에게 특별한 사람, '허니'? 혹은 곰돌이 푸? 가수 칸예 웨스트의 노래 'Bound 2'에 나오는 찐득한 가사 "어-허 허니(Uh-huh, honey)?"

만약 위에 열거한 이미지들이 당신이 가진 꿀에 대한 정의라면, 그만 기사를 읽기 바란다. 왜냐하면 지금 소개할 사진가 블레이크 리틀(Blake Little)의 새 연작 '보존(Preservation)'을 보고 나면 '꿀'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마다 아래의 이미지가 생각날 테니까.

혹은 이런 이미지.

이렇게 '맛있는' 19금 사진을 찍기 위해, 블레이크는 모델의 일부를 美온라인 생활정보지 크랙리스트를 통해 모집했다. 그는 오직 '아트 프로젝트(art project)'라는 설명만 적었다고 한다. 모델들이 스튜디오에 도착했을 때, 블레이크는 모델들이 옷을 벗게 했다. 그리고 끈적거리는 물질을 사용해 심각하게 아름다운 방법으로 모델들과 가까워졌다. 2012년과 2014년 사이에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꿀이 단지 맛있고 몸에 좋은 감미료가 아니라 최면과도 같은 물질이라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 끈적거리고, 느리고, 부드럽고, 빛나는, 황금색 물질 말이다.

블레이크의 맛있는 실험을 직접 보고 싶다면 미국 LA의 코파이킨 갤러리로 가면 된다. 전시는 3월 7일부터 4월 18일까지 열린다. 어-허 허니.

*이 기사는 허핑턴포스트US의 'Naked People Dipped In Honey Make For A Truly Hypnotic Work Of Art (NSFW)'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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