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들은 미국의 레스토랑 체인인 'Sweetgreen'이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것이다. 유기농 재료를 이용한 음식만을 제공하는 이 레스토랑은 세계 각국의 급식과 미국의 학교 급식을 비교하기 위해 여러 나라의 학교 급식을 재현했다. 다른 나라의 급식에 비해 미국의 급식은 신선한 야채와 뇌에 좋은 음식이 적은 데다, 튀긴 음식이 많다는 게 이들의 결론이었다.

'Sweetgreen'의 대표는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각 나라별 학교 급식의 기준을 조사한 후, 그 나라의 어린이들이 SNS에 게시한 실제 급식사진과 비교해 재현했다"고 전했다. "정확하게 재현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나라별 급식의 전반적인 경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재현한 급식 중에는 한국의 급식도 있다. 'Sweetgreen'은 한국 급식이 "생선 수프와 두부를 얹은 밥, 김치, 그리고 여러 종류의 야채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실제 한국인이 보기에는 다소 낯선 급식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

튀긴 '팝콘 치킨', 으깬 감자, 완두콩, 과일, 초콜릿 칩 쿠키, 케첩

브라질

야채를 곁들인 돼지고기 구이, 검은 콩이 올려진 쌀밥, 샐러드, 빵, 구운 바나나

이탈리아

코라에 담은 생선, 토마토 소스 파스타, 카프리 샐러드, 바게트, 포도

핀란드

콩 수프, 비트 샐러드, 당근 샐러드, 빵, 딸기와 블루 베리를 곁들인 빤낫카우 (디저트 팬케이크)

프랑스

스테이크, 당근, 강낭콩, 치즈, 사과, 키위

그리스

오루조 (쌀알 모양의 파스타)에 얹은 닭고기, 속을 채운 포도잎, 토마토와 오이 샐러드, 석류 열매를 곁들인 그리스 요구르트.

우크라이나

으깬 감자와 소시지, 수프, 양배추, 시루니키 (치즈를 사용한 팬케이크)

스페인

야채를 쌀밥과 새우 볶음, 가스빠쵸, 피망 샐러드, 빵, 오렌지.

한국

생선 수프, 두부를 얹은 밥, 김치, 여러 종류의 야채

*허핑턴포스트US의 Photos Of School Lunches From Around The World Will Make American Kids Want To Study Abroad를 가공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