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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 4백미터 상공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간질 환자(동영상)

2천4백 미터 상공에서 갑작스러운 간질 발작이 일어났다면?

호주의 22살 청년 크리스토퍼 존스는 간질 판정을 받고 파일럿의 꿈을 접어야만 했다. 그러나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은 버릴 수 없었다. ABC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4년 동안 단 한 번도 발작이 없었던 존스는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기로 결심한다.

“항상 하늘을 나는 기분이 뭔지 경험해보고 싶었어요. ‘간질 때문에 비행할 수 없다면 스카이다이빙이라도 해봐야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불행하게도 다이빙 도중에 간질 발작이 일어났고 의식을 잃은 존스는 하늘에서 마치 거북이처럼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영상에서 보다시피 함께 낙하한 강사가 슈퍼맨처럼 날아가 의식을 잃은 존스의 낙하산을 펼쳐 생명을 구했다.

스카이다이빙 강사인 셸든 맥플레인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존스가 낙하산도 없이 땅에 떨어질 거라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어요. 다만 주어진 상황과 우리가 어느 정도 낙하했는지를 생각했을 때 조금 더 늦게 낙하산을 펼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 거죠."

NBC에 따르면 존스는 30초간 무의식 상태로 낙하하다가 900m 상공에서 의식을 회복했고 안전하게 땅에 착지할 수 있었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Skydiver Suffers Seizure In Midair; Dramatic Rescue Caught On Video'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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