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남성 성기의 크기는 인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연구)

  • 박세회
  • 입력 2015.03.04 07:36
  • 수정 2024.03.28 09:33
Cropped shot of a man holding a tape measure over his pelvis, apparently checking to see whether his penis size measures up!
Cropped shot of a man holding a tape measure over his pelvis, apparently checking to see whether his penis size measures up! ⓒRapidEye via Getty Images

남자 성기의 일반적인 크기는 어떻게 될까? 당신의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을 거란 걸 장담한다.

최근 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15,000명의 남자 성기 크기를 측정한 결과 발기 시 평균은 길이 13.12cm, 둘레는 11.66cm다. 수축기의 평균은 길이 9.16cm, 둘레는 9.31cm.

그러니까, 조나 팰컨(Jonah Falcon)처럼 34.29cm의 거대한 성기를 가진 사람이 세상에 그리 많지는 않다는 뜻이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이번 조사로 인해 많은 편견들이 잘못된 편견들이 여럿 깨졌다는 사실이다.

1.흑인이 가장 크다? 성기의 크기와 인종 간에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

2.성기와 발의 크기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

3.성기와 키 사이에도 아무런 연관성이 없었다.

4.코와 성기의 크기 사이의 관계는 조사할 가치도 없었다.

영국의 BJU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는 전 세계, 다양한 인종의 남성 성기 크기를 대상으로 ‘처음’ 시행된 체계적인 통계 조사로 17개의 문헌 총 15,521명의 남성기를 대상으로 한다.

“성기의 크기에 대한 허접스러운 통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남성과 그들을 치료하는 의사들을 돕고자 했습니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인 런던 킹스 칼리지 대학병원 NHS 파운데이션 소속 비교기과 박사인 고든 뮤어( Gordon Muir)의 말이다.

그는 또 허핑턴포스트와의 이메일에서 “많은 남성이 이 문제로 괴로워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증명되지도 않은 데이터를 가지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참견을 하려 드는 사람들이 많지요.”라고 답하며 "성기의 사이즈와 외모사이에는 아무런 상관성이 없습니다. 이건 마치 신발 크기 같은 겁니다."라고 말했다.

아래는 발기 전과 발기 후 성기의 크기를 표시한 그래프다.

 
 

*본 기사는 허핑턴포스트 US의 'Average Penis Size Study Shows 'Normal' Isn't Necessarily What You Thought'를 번역, 수정,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남자 성기 #연구 결과 #비뇨기과수술 #남자 성기 평균 #과학 #국제 #의학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