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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 장관 후보자들의 변명

  • 김병철
  • 입력 2015.03.04 07:34
  • 수정 2015.03.04 07:35
ⓒAlamy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월 17일 신임 통일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장관을 내정했다.

그런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세 장관 후보자 모두 위장전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변명을 들어보자.

1.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

“적절하지 못한 처신이었으며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렇게 설명했다. "아파트 청약 자격을 얻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당시 분양은 받지 못했다. (위장 전입이) 투기 목적은 아니었다"

2.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배우자와 장남의 주소지와 관련해 언론에서 제기된 부분에 대해 우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노컷뉴스)

"가족일부가 1993년부터 1996년까지 같은 8학군 내인 지인의 아파트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이전했던 것은 당시 중학교 진학을 앞둔 아들의 통학거리 때문이었다"

3.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운전면허 시험을 보기 위해 대기자가 적은 안양으로 주소지를 잠깐 옮겼던 것"(SBS)

관련기사: 위장전입을 하고도 누구는 청문회를 통과하고, 누구는 통과하지 못하는 기준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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