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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 여왕' 윈투어 "한번은 해고 당해봐야"

세계적인 패션지 '보그'의 편집장인 애나 윈투어가 패션계 후배들에게 '해고를 당해보라'는 냉혹한 조언을 했다고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65세의 윈투어는 작가 알리스테어 캠벨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일하면서 적어도 한 번은 해고를 당해봐야 한다"면서 "왜냐하면 완벽이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윈투어는 또 "실패를 경험하는 것은 중요하다. 실제 인생이란 게 그렇기 때문"이라는 말도 했다.

윈투어는 캠벨의 신작인 '승리자:어떻게 성공했나'라는 책을 위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도 유명한 윈투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패션계 인사의 한 명으로 꼽힌다.

단발머리에 킬힐, 검은 선글라스를 즐기는 윈투어는 카리스마를 지녔으며 뛰어난 패션 감각과 완벽한 일 처리로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는 평을 얻고 있다.

윈투어 자신도 1975년 패션지 '하퍼스 바자'에서 일할 때 입사 9개월 만에 해고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사람들은 책임을 맡았을 때 훨씬 일을 잘 한다"고 조언했다.

또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면서 "나 자신에 대해 확신이 없더라도 그런 척하라. 그게 다른 사람들에게 더 명확한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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