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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MC몽, 대중도 웃게 할까 [Oh!쎈 입방아]

ⓒOSEN

가수 MC몽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예전 그대로의 미소와 재치발랄한 노래. MC몽은 대중의 마음도 돌릴 수 있을까.

MC몽은 2일 0시 새 미니앨범 ‘송포유(Song for you)’를 공개했다. 더블타이틀곡 ‘사랑범벅’은 MC몽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하는 유쾌한 러브송. MC몽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방송활동은 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대중 반응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송포유’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컴백 앨범 ‘미스미 오어 디스미(Miss me or Diss me)’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 당시 무거운 분위기 속 이별과 아픔을 노래했던 MC몽은 이번에 핑크 빛으로 변했다. ‘사랑범벅’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인해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곡인데, 특히 경쾌한 멜로디와 MC몽 특유의 빠르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랩이 그의 과거 히트곡들을 떠올리게 했다.

‘사랑범벅’은 현재 음원차트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순항 중. 멜론, 엠넷,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등 다수의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그 외 차트에서도 상위권에 안착했다. MC몽은 지난해 ‘내가 그리웠니’로도 차트를 점령한 바 있기에 그의 줄어들지 않는 음원파워를 다시금 입증한 셈이다.

사실 지난해 컴백은 MC몽에게 있어 수월하지 않았다. 그의 음악은 차트를 수 일간 ‘올킬’하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MC몽에게 실망했던 여론이 그를 쉽게 받아들여주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국내에서 유독 예민한 군 입대 문제로 공백기를 가졌기 때문에 그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도 어쩔 수 없었다.

그런데도 MC몽은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왔다. 보란 듯이 여전한 모습으로. 하지만 이번에도 방송 활동 계획은 없다. 음악만 발표하면서 대중과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MC몽이 그의 진심을 소통하고 용서를 받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 지는 알 수 없다. 그럼에도 오랜만인 만큼 또 신선한 MC몽에 조금씩 열린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기에,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MC몽의 ‘송포유’에는 더블타이틀곡 ‘사랑범벅’, ‘권태중독’과 ‘하얗게’, ‘둠 둠’ 등이 수록돼 있다. 수록곡들도 각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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